이즈미디어, 美 그린박스로부터 투자 유치…"NFT 솔루션 공동개발"

美 나스닥 상장 그린박스와 NFT 결제 솔루션 공동개발
11.7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 등록 2021-12-07 오전 9:30:34

    수정 2021-12-07 오전 9:30:34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이즈미디어(181340)가 대체 불가능 토큰(NFT) 결제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해 그린박스 포스(Greenbox POS·그린박스)로부터 투자를 받게 됐다.

이즈미디어는 7일 11억7000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미국 나스닥 상장기업 그린박스 포스(GBOX)다.

그린박스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소프트웨어 및 IT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블록체인을 활용한 결제 솔루션 기술을 보유 중이며 글로벌 기업들에 완성도 높은 블록체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월 글로벌 결제 서비스 기업 비자(Visa)의 패스트트랙 프로그램에 등록돼 패스트트랙 내 파트너들과 협력이 가능해졌다.

이즈미디어는 업무 협약(MOU)에 이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그린박스와 NFT 결제 솔루션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가상화폐부터 법정화폐(피아트 통화)까지 결제가 가능한 통합 시스템을 개발해 다양한 플랫폼에 제공한다. 타사에 제공하는 솔루션을 통해 추가적인 수수료 수취도 가능할 전망이다.

이즈미디어 관계자는 “현재 많은 가상자산거래소와 기업들이 NFT 사업에 앞다퉈 진출하고 있지만 결제 시스템 오류 현상이 잦은 상황”이라며 “블록체인 솔루션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그린박스와 긴밀히 협업해 기존 결제 시스템의 한계점을 보완한 안정적인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성공적인 결제 시스템을 글로벌 기업들에 공급함으로써 블록체인·NFT·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양사는 지난 5월 NFT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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