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맥도널드, 보잉 등 주요 대기업들의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테이퍼링 신호를 보냈다는 인식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28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현행 제로 금리, 자산매입 규모 등을 유지하면서도 물가와 고용에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테이퍼링 진입 시기 등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78억원, 84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홀로 470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1% 미만에서 소폭 하락하는 것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오르고 있다. 음식료품, 기계, 유통업, 비금속광물, 증권, 보험, 금융업, 은행, 운수창고 등 대부분의 업종들이 1% 미만에서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당 입당 시기를 조율하는 등 본격적인 정치 행보를 보이자 관련주로 분류되는 웅진(016880), 노루홀딩스우(000325)가 두 자릿수 대 급등하고 있으며, 덕성(004830), 노루페인트우(090355) 등도 3~4%대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