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일진전기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에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분 현재
일진전기(103590)는 전 거래일보다 7.78% 하락한 1만1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진전기는 지난 17일 중전기공장과 전선 공장의 설비 증설을 위해 약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12월15일, 2024년 1월5일부터 11일까지는 신주인수권이 상장돼 거래할 수 있다.
일진전기는 지분 56.97%를 보유한 일진홀딩스의 증자 참여 규모에 대해서는 100% 참여를 확약하지 않았다.
일진전기 측은 “최대주주는 이번 유상증자에서 100% 참여 시 483만주를 배정받을 예정으로, 증권신고서 제출일 현재 참여 규모는 미확정인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종 참여 여부 및 청약 수량은 일진홀딩스 이사회 결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으로, 이사회 결과에 따라 참여 규모 등이 변경될 수 있다”고 증권신고서에 기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