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아이엘사이언스(307180)가 자동차 전장 핵심 부품을 공급할 확률이 높다는 증권가 분석에 장 초반 강세다.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20분 현재 아이엘사이언스는 전 거래일 대비 7.68%(260원) 오른 36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자동차 부품 내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채택 비율은 현재 35%에서 2024년 72%까지 높아질 것”이라며 “아이엘사이언스는 지난해 자동차 전장 부문에 실리콘 렌즈를 공급한다는 조건으로
현대모비스(012330)의 협력사로 등록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멀티빔 헤드램프용 실리콘 렌즈 제품을 개발 중인 것으로 추정한다”며 “연말에는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아이엘사이언스는 이미 국내 자동차 브랜드 모델에 실내조명 실리콘 렌즈를 납품 중인 것으로 파악한다”며 “실리콘 렌즈의 적용 범위가 자동차쪽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고부가가치 LED 실리콘렌즈를 비롯, 스마트 광학 솔루션을 기반으로 사물인터넷용 스마트 조명, LED 헤어케어 기기 등 관련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광학 전문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