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코스피 지수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거래일 연속 1% 넘게 내리며 3120선까지 하락했다. 외국인은 지난 이 기간 연속 ‘팔자’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지만, 이날 개인이 대거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는 4거래일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다만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하락세를 이어오던 것에 반발 매수가 유입되면서 3대 지수 모두 소폭 올라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9%(433.79포인트) 오른 3만4021.45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22%(49.46포인트) 오른 4112.50에, 나스닥 지수는 0.72%(93.31포인트) 오른 1만3124.99로 각각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718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75억원, 841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셀트리온(068270)(-0.38%), POSCO(005490)(-0.78%)을 제외하면 빨간 불을 켜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1.15%, SK하이닉스(000660)가 1.28%씩 올라 전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으며, LG화학(051910)(0.3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85%), NAVER(035420)(0.74%), 현대차(005380)(1.53%), 카카오(035720)(0.91%) 등 대부분의 종목들이 1%대 내외에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종목별로는 진흥기업2우B(002787), 동양2우B(001527) 등이 20% 넘게, 신원우(009275)가 16% 넘게 급등하는 등 우선주 급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