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반도체용 진공 로봇, 이송모듈 전문 기업인
라온테크(232680)가 코스닥 이전 상장 첫 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5분 현재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라온테크는 시초가 대비 12.20%(2450원) 오른 2만27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1만8000원) 대비 약 9% 높은 수준인 2만250원에 결정됐다.
앞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는 444개 기관이 참여해 152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1만2800~1만58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8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전체 참여 기관 중 94.5%의 기관이 공모가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적어냈다.
이어 지난 7~8일 청약에서는 경쟁률 779.09대 1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증거금은 약 9810억원이다.
지난 2000년 3월 설립된 라온테크는 로봇 자동화 시스템 전문 기업으로, 산업용 로봇 및 지능형 로봇 등을 연구개발 및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2015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주력제품으로는 반도체 제조공정용 진공 로봇 및 이송모듈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