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전라북도가 기후테크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2024 전북 기후테크 데모데이(SWITCH)’를 개최하고, ‘Growth Stage’에 참가할 기업가치 100억 원 이상의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데모데이는 전북특별자치도, 전북테크노파크, 소풍벤처스가 협력하여 진행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기후테크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이번 데모데이는 두 가지 단계로 진행된다. ‘Growth Stage’는 기업가치 100억 원 이상의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며, ‘Ground Stage’는 창업 5년 이내의 기업가치 100억 원 미만 스타트업을 위한 단계다.
모집 기간은 8월 11일까지이며, 참가를 원하는 팀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류평가와 추천 과정을 거쳐 8월 말까지 결선에 진출할 10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결선은 9월 23일부터 24일까지 전북 소재 행사장에서 1박 2일 동안 진행된다. 결선에 진출한 팀은 대기업, 연구기관, 투자자와의 PoC 논의 및 프라이빗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결선 진출팀은 기후 섹터 분야에 특화된 벤처캐피털 소풍벤처스의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IR DECK 코칭 및 피칭 전략을 지원받으며, 대기업, 대규모 연구기관, 창업지원기관과의 네트워킹 행사에 참가할 수 있다. 소풍벤처스는 결선 진출팀에 대한 직접 투자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클린테크(Clean Tech) ▲카본테크(Carbon Tech) ▲에코테크(Eco Tech) ▲푸드테크(Food Tech) ▲지오테크(Geo Tech) 등 기후테크 5대 분야의 스타트업을 선발하며, 참가팀은 시장 및 비즈니스 잠재력, 솔루션, 확장 가능성, 팀 역량 등을 기준으로 평가받게 된다.
소풍벤처스 한상엽 대표는 “기후테크 분야의 특화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전북특별자치도에서 기후 문제 해결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본 대회를 준비했다”며, “기후테크 솔루션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스타트업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