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그린플러스(186230)가 스마트팜 온실사업부의 매출액이 올해도 고성장을 보일 것이라는 증권가 기대에 장 초반 강세다.
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현재 그린플러스는 전 거래일 대비 4.03%(500원) 오른 1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김규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그린플러스의 올해 국내 온실사업부 매출액 추정치를 기존 320억원에서 413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전년 대비 106% 증가해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두 배 성장하는 셈”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최근 경남 밀양 스마트팜 혁신밸리 관련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현재 수주 잔고는 약 320억원으로 추산되고 연중 신규 수주를 감안하면 국내 온실사업부 추정치는 향후 추가 상향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이와 더불어 그는 “정부가 내년까지 스마트팜 보급을 7000헥타르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며 “현재 국내 첨단온실 보급 비중은 1%로 글로벌 평균 17% 대비 현저하게 낮아 중장기 성장 여력도 충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