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콤텍시스템(031820)이 약 527억원에 달하는 주주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24분 현재 콤텍시스템은 전 거래일 대비 13.31%(205원) 내린 13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콤텍시스템은 지난 29일 운영자금, 채무상환자금을 위해 약 527억원에 달하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보통주 5320만주가 신주 발행될 수 있으며, 주당 예정 발행가액은 990원이다.
구주 대상 청약은 7월 9일과 10일, 일반 청약은 7월 19일과 20일 진행할 예정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2021년 8월 5일이다.
콤텍시스템 관계자는 “현재 고객사들의 클라우드 서비스 요청이 증가함에 따라 그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유상증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클라우드를 비롯 신규 사업 장비 확충을 통해 새로운 고객사 유치 등 관련 사업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