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태원 참사 유실물 센터' 13일까지 연장 운영 결정

서울 용산구 원효로 다목적 실내체육관 內 유실물 센터
연장 기간중 오전 9시~오후 8시 운영…남은 유류품 781점
  • 등록 2022-11-04 오전 9:30:30

    수정 2022-11-04 오전 9:30:30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경찰이 이태원 참사 유실물 센터를 오는 13일까지로 한 주간 연장해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달 31일 밤 서울 용산구 원효로 다목적 체육관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유실물센터에 유실물들이 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4일 서울경찰청은 “많은 시민들이 아직 유실물을 가져가지 못한 상황을 고려했다”며 유실물 센터를 오는 13일까지 연장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유실물 센터는 오는 6일 오후 6시쯤 운영을 마칠 계획이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아직 반환되지 않은 유류품은 781점이다. 이는 유족 등 71명, 부상자 가족 등 11명, 본인 48명의 물품이다.

경찰은 현재까지 총 229점의 유류품을 130명에게 반환했다.

유실물 센터는 서울 용산구 원효로 다목적 실내체육관에서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연장 기간 중 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보관 중인 유류품은 ‘로스트 112’를 통해 검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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