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여론전 나선 국민의힘, 전국 동시다발 '北규탄' 1인 시위

전국 시도당 및 당협 동시 1인 시위 ‘北만행 진상조사’ 촉구
“북한의 우리 국민 학살 만행 진상조사’를 원한다”
  • 등록 2020-09-30 오후 7:02:13

    수정 2020-09-30 오후 7:02:13

(사진=국민의힘)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국민의힘은 추석연휴 첫날인 30일 서해상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대정부 비판 여론전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17개 시도당위원장 및 전국의 당원협의회별로 이어진 1인 시위를 통해 “반인륜적인 행위로 우리 국민의 소중한 목숨을 앗아간 북한과 강력한 대응을 하지는 못할망정 북한의 눈치만 보며 끌려다니는 대한민국 정부의 행태를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비판하면서 “ “우리는‘북한의 우리 국민 학살 만행 진상조사’를 원한다”고 밝혔다.

전국 17개 시도당위원장들과 당협위원장은 “대한민국 대통령을 찾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님, 지금 어디 계신 건가요”라고 적힌 패널을 들고 해당 지역구 곳곳에서 자발적으로 1인 시위를 이어갔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에 대해 “현장에서 만난 국민들 대다수가 북한의 행태에 분노하고, 무능한 정부와 북한의 편만 드는 청와대를 성토하는 목소리가 많았다”고 전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국가의 최우선 책무인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지 못한 정부에 대해 철저한 진상조사 요구와 책임자 처벌을, 반인륜적인 북한의 재발방지 약속을 강력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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