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태영건설, 채권단과 불협화음에 8%대 약세

  • 등록 2024-01-04 오전 9:16:43

    수정 2024-01-04 오전 9:16:43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태영건설(009410)이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신청하면서 자구책을 제시했지만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채권단 동의를 얻기가 어려울 것이란 비판이 제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4분 현재 태영건설은 전거래일 대비 8.47% 하락한 2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태영건설은 5.55% 하락하며 변동성완화장치(VI)가 발동되기도 했다.

전날 주채권자인 산업은행은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하며 제시한 자구책에 유감을 표했다.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대금 1549억원 중 400억원만 태영건설에 지급하고 나머지는 티와이홀딩스(363280)에 채무를 갚는 데 썼다는 것이다. 또 골프장 운영업체 블루원 지분 관련 자금도 태영건설이 아닌 티와이홀딩스에 쓸 계획인 것도 비판했다.

당초 채권단 관심 사항이었던 SBS(034120) 지분 매각 가능성이나 오너 일가의 사재출연 규모도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채권단 75%의 동의를 얻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태영 측은 구체적인 자구 계획안을 제시하지 않고 열심히 하겠으니 도와달라는 취지로 말했다”며 “약속을 철저히 지키겠다는 약속을 채권단에 꼭 다시 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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