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는 트럼프 트레이드 여파 속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중국 10월 소매판매 등의 주요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고조되며 하락 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 10월 CPI 및 소매판매, 중국 부양책 여파 및 실물 지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 발언, 개별 실적 이벤트 등에 영향 받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9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대부분이다. 철강및금속(5.22%)은 5%대 약세다. 섬유·의복(3.11%)은 3% 넘게 하락 중이다. 운수창고(1.52%), 유통업(1.19%), 의료정밀(1.41%) 등은 1%대 하락세다. 의약품(0.74%), 금융업(0.67%), 증권(0.55%), 보험(0.69%), 서비스업(0.53%), 음식료품(0.53%) 등은 1% 미만 내리고 있다. 이와 달리 통신업(1.17%), 운수장비(1.04%) 등은 1%대 상승세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9% 오른 4만3988.9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8% 상승한 5995.54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9% 상승한 1만9286.78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