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에이티세미콘(089530)이 보통주 10주를 1주로 병합하는 무상 감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현재 에이티세미콘은 전 거래일 대비 24.72%(132원) 내린 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회사는 결손금 보전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통주 10주를 1주로 병합하는 무상 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감자는 주당 액면금액 500원의 보통주 10주를 같은 액면가의 보통주 1주로 무상 병합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감자가 완료되면 자본금은 713억790만6000원에서 71억307만9500원으로 감소하고, 주식 수는 1억4261만5812주에서 1426만1581주로 감소한다.
감자기준일은 오는 4월 15일이고, 4월 14일부터 5월 5일까지 매매거래 정지 기간을 거쳐 오는 6일 감자를 마친 신주를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