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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당선인은 김 위원장이 신변과 동선 등은 극히 제한적인 인물만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두 분 모두 나름의 정보망이 있고 네트워크가 있을 것”이라며 “다만 두 분이 갖고 있는 네트워크라고 하는 것은 탈북인들이 중심이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탈북인들의 네트워크라는 것은 북한의 생활상 등은 충분히 잘 알 수 있지만 북한 최고지도자에 대한 동향을 알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예를 들어 2018년 4월에 남북예술단 평양공연 대표단으로 갔었는데 당시 공연에 김 위원장의 참여 여부를 마지막까지도 정말 몇 명만 아는 그런 보안사항이었다”고 전했다.
두 당선인이 21대 국회에서 북한 관련 상임위원회 활동을 하게 될 가능성과 관련해 그는 “대단히 걱정스러운 문제이고 국회의원 활동을 하다보면 고급정보, 1급 정보를 취급하게 될 텐데 그런 부분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북한 관련 보도는 그냥 정부소식통 또는 북측관계자 라고만 하는 식”이라며 “그러다보니 정부 발표보다 북한소식통에 우선하는 그런 보도형국이 돼 있다”고 밝혔다.
또 “과거 권위주의 시절의 행태로 인해 우리 정부당국의 발표를 신뢰하지 못하는 점도 있다”며 “문재인 정부 들어서는 투명성의 원칙에 따라서 모든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