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반도체·디스플레이 정밀 세정 코팅 전문회사
아이원스(114810)가 2차 전지 사업에도 진출한다고 14일 밝혔다.
아이원스는 유럽의 2차 전지 개발 회사와 2차 전지 소재와 관련한 기술 이전 계약을 진행 중이고, 하반기 합작법인 설립도 논의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회사는 현재 2차 전지 소재와 관련한 기술 테스트를 국내 연구기관과 미국 내 대학연구소에서 동시에 진행 중이다.
이와 더불어 아이원스는 지난 잠정치보다 늘어난 1분기 실적 확정치도 발표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66억5700만원으로 전 분기와 비교해 760%,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421%나 급증했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7% 증가한 377억1900만원, 당기순이익은 518% 늘어난 55억7100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순이익은 지난해 전체가 4억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약 13배나 급증한 것이기도 하다.
아이원스 관계자는 “국내외 고객사의 수주물량 증가와 원가 절감 효과가 실적 호조로 이어졌다” 며 “전통적인 성수기인 2~3분기에는 거래처 다변화와 주문 물량 확대 영향이 더 클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