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프로이천은
유진스팩4호(321260)와의 합병 상장을 위한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본래 일정대로 오는 8월 말 합병승인을 위한 주주총회에서 가결되면 이후 순조롭게 상장 절차가 진행, 오는 10월에는 코스닥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피합병법인인 프로이천은 2006년 설립된 국내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검사 장치 중 프로브유닛 및 프로브카드 분야의 전문 기업이다. 세부적인 영위 사업 분야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액정표시장치(LCD), 마이크로LED 등에 사용되는 부품 프로브유닛과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반도체 프로브 카드 등으로 나눠져 있다.
프로이천 관계자는 “프로이천은 세계 최초로 필름 타입 ‘COF(chip on film)’ 용프로브유닛을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주요 사업분야 관련 특허만 125건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핵심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마이크로LED용 프로브카드, 2차 전지지용 그리퍼 사업 등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아가고 있어 앞으로도 지속성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며 “이번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시작으로 코스닥 시장 상장을 실현시켜 보다 더 큰 도약을 위해 모든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프로이천은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액 288억원, 영업이익 27억원, 당기순이익 21억원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