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엠, 33년 만에 '새 옷' 입었다…새 BI·슬로건 공개

  • 등록 2024-10-10 오전 9:12:57

    수정 2024-10-10 오전 9:12:57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이랜드월드가 전개하는 로맨틱 여성복 브랜드 로엠(ROEM)은 33년 만에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BI)과 슬로건을 10일 발표했다.

이는 모바일 중심 쇼핑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브랜드 정체성을 재정립하려는 전략 가운데 하나로 추진됐다.

슬로건은 여성이 각자의 로맨틱한 순간을 꽃 피울 수 있도록 돕겠다는 브랜드 방향성을 담아 ‘메이크 미 블룸’(MAKE ME BLOOM)으로 정해졌다.

핵심 비주얼로 뮤즈인 배우 정소민과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로엠은 합리적 가격대의 메인 컬렉션과 프리미엄 라인인 시그니처로 특별한 순간만 아니라 일상 속에서도 로맨틱한 감성을 선사하겠다는 목표다.

이번 BI는 로고를 간결하고 현대적 느낌으로 재해석했다. 종전 필기체를, 직관적이면서도 가독성이 높은 대문자 조합의 정제된 서체로 바꿔 온·오프라인 환경에서 시각적 효율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로엠은 공식 온라인 스토어도 사용자 편의성과 직관적 디자인을 중심으로 새단장했다.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한 브랜드 이미지와 함께 일상 속 스타일링 제안 등 콘텐츠를 다양화했다.

이랜드 로엠 관계자는 “변화하는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로엠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자 했다”며 “이번 BI와 슬로건 개편을 통해 로엠이 제안하는 ‘로맨티시즘’이 고객에게 더욱 일상적이고 가깝게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로엠은 새로운 로고와 슬로건을 신세계백화점 광주점과 롯데백화점 미아점 등 주요 매장과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 우선 적용한 후 전국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배우 정소민과 함께한 로엠 화보. (사진=이랜드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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