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딸’ 문다혜, 만취 음주사고로 적발…면허취소 수준

이태원서 차선 바꾸다 택시와 접촉 사고
문다혜, 오는 7일 오전 용산서 출석할 듯
  • 등록 2024-10-05 오후 7:31:02

    수정 2024-10-05 오후 7:31:02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41)씨가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내 경찰에 적발됐다.

문재인 전 대통령과 딸 다혜씨의 모습 (사진=뉴시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문씨를 입건했다.

문씨는 이날 오전 3시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 호텔 인근에서 만취 상태로 캐스퍼 차량을 몰다가 차선을 바꾸다가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혔다. 피해자인 택시 기사는 목이 뻐근한 정도의 경미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출동했고 음주 측정 결과 문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로 면허취소(0.08% 이상) 수준보다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씨는 오는 7일 오전 중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경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씨는 전 남편 서모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취업 의혹과 관련해 검찰 소환을 앞두고 있다. 검찰은 지난 2일 해당 사건과 관련해 문씨 휴대전화 등에 대해 포렌식 작업을 벌였다. 검찰은 조만간 문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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