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우리금융지주, 우리은행 1兆 유상증자에 '강세'

  • 등록 2020-06-16 오전 9:27:30

    수정 2020-06-16 오전 9:27:30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전날 자회사인 우리은행에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우리금융지주(316140)가 장 초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23분 현재 우리금융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3.15%(280원) 오른 9160원에 거래중이다. 이는 지난 5거래일 가까이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며 10% 이상 빠졌던 것이 7거래일만에 오름세로 돌아선 것이다.

지난 15일 우리금융지주는 자회사 우리은행의 자본확충을 위해 1조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했다고 공시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리은행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지주회사다.

신주의 발행가는 주당 2만5000원이며, 유상증자를 통해 이 회사가 추가로 취득하는 주식수는 400만주, 취득 예정일은 오는 17일이다.

회사 측은 이번 유상증자에 대해 “우리은행 자본 확충을 통해 자본 적정성 제고와 경쟁력 강화르 목적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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