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크리스에프앤씨, 골프장 호황 수혜 기대감에 '강세'

  • 등록 2020-06-02 오전 9:15:50

    수정 2020-06-02 오전 9:15:50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크리스에프앤씨(110790)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 골프장 호황에 힘입어 관련 골프웨어 매출의 성장세를 기대할 수 있다는 증권가 분석에 장 초반 강세다.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9분 현재 크리스에프앤씨는 5.14%(1100원) 오른 2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안주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현재 코로나19 국면에서 접촉 빈도가 낮은 골프장 이용률이 늘어나는 데에 힘입어 크리스에프앤씨의 매출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주요 브랜드의 비효율적인 매장 축소 및 광고 축소 등 손익에 부담을 주던 비용들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이익 증가세도 뚜렷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회사는 브랜드 ‘파리게이츠’, ‘마스터버니’ 등을 보유한 골프웨어 업체다. 안 연구원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제한적이고 국내 수요가 집중되는 만큼 계절과 상관없이 올해 실적이 편차 없이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하나금융투자가 추정한 올해 크리스에프앤씨의 매출액은 2827억원, 영업이익은 43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9%, 15.4% 증가한다는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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