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실리콘웍스(108320)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실리콘웍스가 LG디스플레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정상화를 발판 삼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란 증권사 전망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실리콘웍스는 오전 9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40%(2800원) 오른 4만6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4만685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작년 3분기 가동 예정이었던 LG디스플레이의 중국 OLED TV 라인이 수율 이슈로 최근까지 가동이 지연됐다”며 “7월부터 공장 가동이 정상화되면서 본격적으로 생산이 시작됐고 연말에 풀가동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LG디스플레이의 OLED 사업 정상화와 중국 고객향 비메모리 반도체 매출 비중 확대로 실리콘웍스의 올해 영업이익은 783억원으로 전년보다 65.8%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