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스마트팩토리솔루션 전문기업
엠투아이(347890)가 코스닥 상장 첫날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6분 현재 엠투아이는 시초가(1만8850원) 대비 10.08%(1900원) 내린 1만6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 9~10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5600~1만8900원)의 최하단인 1만5600원으로 확정했다. 이어 16~17일 양일간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이 176.83대 1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일반 청약증거금은 약 9199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1999년 설립된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은 생산 현장의 각종 제어기기에 대한 모니터링·조작·제어 인터페이스인 HMI, SCADA(원격 감시제어 및 데이터수집시스템)를 개발·제조·판매하는 회사다. 국내 주요 대기업 다수를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으며, 업종도 반도체뿐만 아니라 모바일, 2차전지, 디스플레이, 자동차, 제약·바이오 업체 등 다양하다.
엠투아이는 이를 바탕으로 1999년 이후 21년간 흑자경영을 해왔다. 코로나 여파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7%, 69.9% 증가한 78억원, 3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27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61.0%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