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플레이디, 상장 첫 날 약세… 공모가는 상회

  • 등록 2020-03-12 오전 9:07:36

    수정 2020-03-12 오전 9:07:36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디지털 광고대행사 플레이디(237820)가 상장 첫 날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플레이디는 시초가 대비 3.56%(400원) 하락한 1만850원에거래되고 있다. 이는 공모가(8500원)와 비교하면 27.7% 높은 수준이다.

앞서 플레이디는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희망 공모 밴드였던 6800~7700원을 초과한 85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경쟁률은 1270.7대 1로 코스닥 상장을 위한 수요예측 중 역대 2번째로 높았다.

지난 2000년 네이버의 검색광고 사업부로 시작해 2010년 분리 설립된 플레이디는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통합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특히 약 200개의 디지털 매체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디지털 광고 기획과 제작 단계부터 이를 적극 활용해 차별화된 광고 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이번 공모자금은 총 313억원이며, 회사는 이를 통해 미디어 커머스 사업과 일본 디지털 광고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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