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코퍼레이션 자회사, 英 SES와 업무협약…해상풍력 시장 진출

케이블 보호 시스템 및 해저 장비 부문 글로벌 업체 SES
화승소재가 제조와 영업 담당, SES가 기술 부문 협력
  • 등록 2021-07-29 오전 9:55:25

    수정 2021-07-29 오전 9:55:25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화승코퍼레이션(013520)은 특수 소재 전문 자회사 화승소재가 영국 SES(Subsea Energy Solutions)와 한국 해상풍력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영국 SES의 케이블 보호 시스템과 해저 장비 (사진=SES)
영국에 기반을 두고 있는 SES는 해양 에너지 산업 장비 전문으로 특허를 받은 케이블 보호 시스템 및 해저 장비로 구성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설립된 SES는 해양 플랜트와 풍력, 조력 및 파력 발전에 필요한 해저 케이블 설치 및 보호 부품을 주로 취급하고, 프로젝트 관리와 기술 지원 등을 총괄한다.

이번 MOU 체결로 양사는 해상풍력 발전에 필요한 해저 케이블 보호 시스템의 기술 제휴 및 상업적 협력을 추진한다. 화승소재는 제조 및 영업을, SES는 제품 설계 해석 및 기술 지원을 맡는다. 특히 화승소재는 자체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SES가 보유한 지적재산과 엔지니어링 서비스, 해상풍력 프로젝트 경험을 결합해 국내 해상풍력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화승소재는 최근 해저 케이블 보호관, 선박 및 해양플랜트 파이프 등 특수 소재를 활용한 신제품 개발 등을 위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넓혀나가고 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오는 2024년까지 특수 소재 사업 분야의 실적을 두 배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화승소재 관계자는 “SES의 글로벌 프로젝트 경험과 탄탄한 기술력을 공유받음으로써 기술의 신뢰를 확보해 국내 영업 및 수주 활동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계획”이라며 “SES의 설계와 해석, 제조 등 해저 케이블 보호 부품과 관련한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ES 설립자 겸 기술영업이사인 필립 스태니언 역시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성장 잠재력이 큰 한국의 해상 풍력 시장에 진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화승소재의 제조 전문 기술력과 영업력을 바탕으로 SES의 다양한 제품군을 고도화해 한국의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완벽 몸매' 화사의 유혹
  • 바이든, 아기를 '왕~'
  • 벤틀리의 귀환
  • 방부제 미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