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글로벌 의류제작 및 솔루션 제공회사
엠에프엠코리아(323230)가 지난 1분기 영업손실 39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고 1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한 209억원으로 집계됐다.엠에프엠코리아의 주 수출처는 미국으로, 지난해 1분기에는 코로나19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영향권에 들어와 수출 물량이 감소, 분기 실적 감소가 불가피했다.
이에 엠에프엠코리아 관계자는 “지난 4월부터 미국에서는 일반 시민들까지 백신 접종을 시작하며 당사 역시 이월 물량이 2분기부터 공급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미중 무역분쟁 지속으로 인한 중국 소싱 업체들의 대체 수혜가 당사에게 지속되는 것 역시 긍정적”이라며 “2분기부터는 코로나 등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엠에프엠코리아의 주 거래처 ABG그룹(Authentic Brands Group)과 미국 최대 쇼핑몰 운영회사 사이먼그룹(Simon Property Group)이 구성한 컨소시엄 ‘SPARC’는 지난 7일(현지시간) 글로벌 아웃도어 의류 브랜드인 ‘에디 바우어( Eddie Bauer)’를 인수한다고 발표한 바 있어,엠에프엠코리아는 이에 따른 추후 라인업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