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모바일 게임 전문 배급사
룽투코리아(060240)가 온라인 만화 및 웹툰 전문기업
미스터블루(207760)의 인기 무협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모바일 게임 개발에 나선다.
룽투코리아는 미스터블루와 무협 만화 저작물(IP)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룽투코리아는 미스터블루가 저작권을 보유 중인 무협 4대 천왕 ‘황성, 야설록, 사마달, 하승남’ IP를 활용해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사업을 추진한다.
무협 4대 천왕은 국내 플랫폼사 중 유일하게 자체 무협 IP를 보유 중인 미스터블루의 인기 무협 IP다. 미스터블루는 무협 4대 천왕 IP를 활용해 누적 총 1902타이틀(권수 기준 약 5만7275권 분량)의 무협 만화를 제작해 국내외에서 서비스 중이다. 무협 4대 천왕은 미스터블루 자체 플랫폼에서 풍부한 독자층을 보유 중이고 네이버웹툰 국내 무협 장르 카테고리에서 작품 비중이 매우 높은 인기 무협 만화다.
룽투코리아는 ‘열혈강호’, ‘검과마법’ 등 다수의 모바일 게임을 다년간 서비스하고 있는 모바일 전문 게임 배급사다. 자회사 타이곤모바일이 보유 중인 ‘열혈강호’ IP를 활용한 IP 라이선싱 및 게임 개발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룽투코리아는 무협 4대 천왕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개발과 함께 모바일 이모티콘 상품 개발 및 판매 사업도 추가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조승진 미스터블루 대표이사는 “무협 4대 천왕 IP를 게임으로 개발해 인기 IP를 활용한 원소스멀티유즈(OSMU) 전략을 적극 펼칠 계획”이라며 “룽투코리아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무협 IP 관련 콘텐츠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봉준 룽투코리아 경영지원본부장은 “무협 4대 천왕 IP를 활용한 게임을 개발하면 국내는 물론 무협 본고장인 중국에서 흥행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스터블루와 공동 사업 추진으로 다양한 콘텐츠 관련 사업적 시너지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