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는 전반적인 산업분야에 가장 중요한 산업소재이면서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등 최근 각광받는 친환경 산업의 핵심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구리 가격은 글로벌 경기를 예측할 수 있는 척도라고 불릴 만큼 세계 경제와 아주 밀접한 경향을 보인다. 이 때문에 상품시장에선 ‘닥터 코퍼(Dr.Copper)’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다.
지난 5월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에서 발간한 ‘구리 : 오래 보아야 아름답다’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친환경 산업의 구리 수요는 향후 수년간 구조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수요증가에 비해 구리 광산의 개발 사이클의 주기는 상당히 길기 때문에 탐사부터 생산 개시까지 최소 10년이 소요된다. 그럼에도 지난 5년간 주요 글로벌 구리 광산업체들의 선제적인 생산시설 확대는 이뤄지지 않았고 향후 최소 3년간 글로벌 구리 생산량은 크게 증가하기 어려울 것이며, 이에 따른 타이트한 공급환경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기존 삼성 레버리지 구리 선물 ETN(H)과 삼성 인버스 2X 구리선물 ETN(H)에 이번에 새롭게 상장한 ETN을 추가하여 구리관련 시장 투자수요 확대에 대응하고자 했다”며 “환헤지도 되어 있어 구리 관련 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라면 삼성증권 ETN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삼성증권에서 발행한 구리선물 ETN 2종은 2026년 10월 26일까지 거래가 가능하다.
한편 삼성증권에서는 금, 은, 원유, 천연가스 등 주요 원자재 관련 ETN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어 인플레이션 시대에 원자재 투자에 관심 있는 투자자에게 다양한 투자처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증권의 ETN 종목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증권 홈페이지의 ‘삼성 ETN’ 메뉴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