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온라인 만화 및 웹툰 전문기업
미스터블루(207760)가 주력 사업인 웹툰과 자회사 모바일 게임 사업 동반 성장으로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9.3% 증가한 40억원을 기록,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미스터블루는 13일 공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9.3% 증가한 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약 7.8% 증가한 179억원이었다.
현재 미스터블루의 주력 사업부문인 온라인 만화 및 웹툰 영역은 자체 플랫폼 가입자수 및 결제액 증가로 개인 소비자(B2C)향 매출액이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자체 플랫폼 가입자수는 587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50만명이 증가했다. 플랫폼 내 건당 평균 결제금액은 1만5000원을 돌파해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다.
자회사 블루포션게임즈를 통해 진행 중인 게임사업도 지난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1.7% 증가했다. 대표작인 모바일 게임 ‘에오스 레드’의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와 대만 시장 흥행이 매출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풀이된다.
블루포션게임즈는 지난 2월 ‘에오스 레드’의 대규모 업데이트 ‘에피소드3: 크로스월드’를 공개하고 신규 직업인 ‘팔라딘’을 추가했다. 대규모 업데이트 직후인 지난 3월 매출액이 전월 대비 약 60% 이상 증가했고 해당 기간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상위권에 오른 바 있다.
조승진 미스터블루 대표이사는 “올해 자체 웹툰 제작 스튜디오 블루코믹스를 통해 다양한 라인업의 웹툰을 제작하고 웹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2차 저작물 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에오스 레드는 2분기 내로 동남아 시장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고 향후 북미, 일본 등 해외 출시 지역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