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광학용 시트 및 필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전문 제조 업체인
에스폴리텍(050760)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지침에 공공장소 아크릴 가림막 설치 수요가 급증한 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9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3.61%(260원) 오른 7470원에 거래 중이다.
김재윤 KTB증권 연구원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지침에 따라 사무실과 공장, 소매점, 음식점 등 대면 접촉이 있는 장소에 아크릴판 가림막 설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면서 “지난 5월 말부터 관공서, 대중교통을 시작으로 아크릴판 수요가 급증했으며 월마트 등 대형 쇼핑몰에서 소매점까지 가림막 설치가 이어지며 미국 내 품귀현상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 회사의 비말차단용 가림막인 바이펜스·바이쉴드 미국 향 주문 수량도 2분기부터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생산라인의 최대 생산량 수준에 도달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