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아시아나항공, '노 딜' 우려에 하락

  • 등록 2020-07-27 오전 9:39:37

    수정 2020-07-27 오전 9:39:37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의 인수합병이 무산될 거란 관측이 지속되면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이날 오전 9시 38분 전 거래일 대비 4.09% 내린 3515원에 거래 중이다.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지난 24일 아시아나항공 모회사인 금호산업(002990)에 계약상 진출 및 보장이 중요한 면에서 진실이 정확하지 않고 명백한 확약 위반 등 거래종결 선행조건이 충족되지 않았다”고 전달했다. 또한 HDC현산은 인수상황 재점검 절차 착수를 위해 다음 달 중순부터 약 12주간 아시아나항공과 자회사를 재실사하겠다고도 밝힌 상태다.

앞서 금호산업은 최근 러시아 등 해외에서 기업결합신고가 모두 끝나는 등에 계약을 종결하자는 내용증명을 HDC현산에 보낸 바 있다.

이에 HDC현산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지연에 대한 책임을 금호산업에 떠넘기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재실사 카드’는 인수 포기를 위한 명분쌓기란 관측도 있다.

항공 업계는 최근 제주항공(089590)과 이스타항공의 인수합병 무산으로 구조재편 가능성이 커진 상태다. 이스타항공은 법정관리 후 파산절차를 밟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인수가 무산된다면 동사의 자회사인 에어부산과 에어서 등이 분리매각 대상이 될 걸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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