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2차 전지 자동화시스템 선도기업
코윈테크(282880)가 5월 중 2차전지·화학소재 대형기업들과 단일계약들을 합산한 결과 총 87억원에 달하는 유럽 및 중국향 스마트 자동화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전기차와 2차전지 산업의 급격한 성장과 투자 확대가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코윈테크는 2차전지에 특화된 공정 자동화 기술력 기반의 수주 확대로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나간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코윈테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를 비롯한 중국과 유럽, 미국 등 국내외 2차전지 기업들과 공정 자동화 장비 수주 계약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지난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6%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8.8% 증가하는 등 본격적인 실적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다.
코윈테크는 2차전지 전체 공정 자동화 시스템 턴키(Turn-key) 구축을 통해 2차전지 공정 자동화시장을 선도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미국 시장에 대한 영업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면서 미주지역 수주 확대 등 2차전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주력하고 있다.
코윈테크 관계자는 “현재 글로벌 전기차 업체들과 한국 배터리 업체 간 제휴 관계가 강화되고 투자 확대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미국의 다양한 배터리 업체에 영업활동을 통해 수주규모가 확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다양한 배터리 제조사 공장에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통해 글로벌 2차전지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