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두산, 자사주 소각 기대…신고가 경신

  • 등록 2025-01-07 오전 9:12:50

    수정 2025-01-07 오전 9:12:50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두산이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확대 기대에 신고가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두산(000150)은 전 거래일 대비 0.68% 내린 29만 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 초반 30만 4500원까지 올라 30만원을 돌파했다. 두산은 전날에 이어 신고가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자사주 제도 개선 등에 따라 두산이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을 늘리리 수 있단 기대가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말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은 5% 이상 자사주 보유 시 보유 목적과 처리 계획을 공시하도록 했고, 인적분할과 합병 시 자사주에 신주를 배정하는 것을 금지했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2024년 9월말 기준으로 동사의 주주구성을 살펴보면 박정원 외 특수관계인 40.0%, 국민연금 8.2%, 자사주 18.2%, 기타 33.6% 등으로 분포되돼 있다”며 “동사에 자사주 보유현황과 보유목적, 향후 처리계획 등에 대하여 이사회 승인 후 공시하는 의무가 부과됨으로써 시장의 감시 및 견제 기능이 강화되면서 자사주 18.2%의 일정부분에 대하여 소각 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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