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데브시스터즈(194480)가 ‘쿠키런:킹덤’의 미국 현지에서의 흥행에 힘입어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 31분 현재 데브시스터즈는 전 거래일 대비 13.95%(2만2700원) 급등한 18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킹덤’이 미국 내 자체 최고 순위를 연이어 경신, 27일 기준 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 6위에까지 올랐다고 밝혔다. 아직 미국 시장의 본 캠페인이 시작되기 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도 현지 반응이 뜨겁다는 평가다.
그간 미국에서 꾸준히 순위를 끌어올리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형성해온 쿠키런: 킹덤은 이달 초 ‘타올라라! 열정의 홀리베리 왕국’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게임 인기 및 매출 순위 모두 100위권에 진입하며 가파른 오름세를 나타냈다.
특히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들을 성우로 기용하며 주요 마케팅 대상에 대한 접근성 및 화제성을 높이는 전략이 주효했다. 데브시스터즈는 RPG 및 데코레이션 장르의 게이머는 물론 애니메이션 및 코믹스 선호군, 성우 및 인플루언서 팬층까지 집중 공략 대상으로 설정한 바 있다.
한편 쿠키런: 킹덤의 미국 본 캠페인은 오는 10월 8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앞서 일본 공략을 통해 쌓은 해외 마케팅 및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국에서도 현지 인지도 증대 및 신규 유저 확보를 위한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