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애국테마株 급등세…한일 갈등 재점화

  • 등록 2020-07-27 오전 9:43:47

    수정 2020-07-27 오전 9:43:47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애국테마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인다. 일본정부가 한국 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보복 조치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모나미(005360)는 오전 9시 3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2.04%(1490원) 오른 8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성통상(005390) 역시 18.21%(335원) 오른 2175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나미는 국내 토종 문구기업이란 점에서 애국테마 관련주로 꼽힌다. 파이롯트, 지브라, 헬로키티 등 일본산 제품 수요가 모나미로 옮겨갈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SPA 브랜드 ‘탑텐’을 운영하는 국내 기업 신성통상도 마찬가지다.

앞서 지난 25일 일본 정부는 한국 법원의 강제징용 판결로 일본 기업의 자산이 현금화(강제 매각)될 때를 대비해 한국에 대한 비자 발급 규제, 주한 일본대사 일시 귀국 등 보복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지난 6월 1일 대구지법 포항지원은 포스코와 일본제철(옛 신일철주금)의 합작회사인 피앤알(PNR)에 대한 압류명령 결정 등의 공시송달을 결정한 바 있다. 공시송달은 통상의 방법으로 서류를 송달하지 못할 경우, 일정 기간이 지나면 상대방이 서류를 송달한 것으로 간주하게 된다.

공시송달 효력은 8월4일 0시에 발생한다. 이때부터 법원 직권으로 일본제철이 소유한 PNR 주식을 강제로 매각할 수 있게 된다. 법원이 압류를 결정한 자산은 PNR 주식 8만1075주, 금액으로는 4억437만5000원(액면가 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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