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28%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주보다 1%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부정 평가는 63%로 전주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모름 및 응답 거절은 7%로 집계됐다.
최근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성과, 체코 원전 2기 프로젝트 우선협상대상자 등 외교 성과에 윤 대통령 긍정 평가는 지난주 29%를 기록하며 30%대에 바짝 다가섰다. 4·10 총선 이후 줄곧 20%대를 횡보하던 지지율이 이번 주 30%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했지만 결국 다시 20%대에 갇혔다.
반면 부정 평가한 응답자들은 경제·민생·물가(14%)를 가장 큰 이유로 선택했다. 이어 김건희 여사 문제(9%), 소통 미흡(9%), 외교(6%), 독단적·일방적(6%) 등의 순으로 부정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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