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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이 이번에 선보이는 ‘바로잇(데우지 않고 바로 먹어도 맛있는)’ 상품들은 제조부터 포장, 배송, 판매에 이르기까지 20도 수준의 상태를 지속 유지, 집밥과 동일한 수준의 식감과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밥에서 촉촉한 찰기를 느낄 수 있고 전자레인지 조리를 하지 않는 만큼 삼각김밥의 김도 바삭함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초부터 일정 온도를 유지하도록 설계된 별도 진열 장비를 개발해 왔다. 점포 진열 후 판매 가능 기한(24~26시간)은 일반 푸드 상품과 동일하다.
세븐일레븐이 국내 편의점 업계 최초로 정온 푸드 시스템을 통해 선보이는 상품은 삼각김밥과 초밥 등 총 20종이다. 초반엔 서울내 21개 시범 운영 점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정온 푸드 시스템이 미래 편의점 먹거리의 틀을 바꾸는 모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소비자 의견을 바탕으로 관련 상품 구색을 늘려 나갈 예정이다.
조수경 세븐일레븐 상품본부장은 “약 20도의 일정 온도에서 모든 과정이 운영되는 정온 푸드 관리 시스템은 국내 편의점 역사상 시도된 바 없는 혁신적인 프로젝트이자 성과로서 미래 편의점 먹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관련 시장의 근본적인 변화 움직임과 함께 편의점 먹거리에 대한 품질과 고객 신뢰가 모두 업그레이드 되는 계기이자 점프 업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