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효성티앤씨(298020)가 올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는 증권가 분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5분 현재 효성티앤씨는 전 거래일 대비 7.57%(4만2000원) 오른 59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주가는 60만2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날 키움증권은 효성티앤씨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 사업 부문의 이익 급증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42.5% 늘어난 1904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1514억원)도 크게 상회하는 ‘깜짝 실적’을 예상한 것이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회사의 주요 품목인 스판덱스의 수급이 올해도 견고하고, 원재료 통합 효과와 재고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까지도 견조한 실적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키움증권은 효성티앤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50%(30만원) 높은 90만원으로 올려잡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