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경기침체 우려에 2% '미끌'…2600 공방 중

엔비디아 9% 약세에 SK하이닉스 8% 급락
  • 등록 2024-09-04 오전 9:05:50

    수정 2024-09-04 오전 9:06:31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 지수가 2% 급락하며 2600선 아래에서 4일 거래를 시작하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83포인트(2.51%) 내린 2597.80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가 26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9일(종가 기준, 2588.43)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외국인이 131억원, 기관이 553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특히 금융투자가 3거래일 만에 매수로 전환해 35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다만 개인은 671억원을 팔고 있다. 코스피가 26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9일(종가 기준, 2588.43)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3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1% 급락한 4만936.93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2.12% 떨어진 5528.93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3.26% 급락한 1만7136.30을 기록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도 3.09% 빠진 2149.21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다시 한 번 고개를 들며 뉴욕증시가 급락세를 탔다.

인공지능 시장을 주도하는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9.53% 하락한 108달러에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2789억달러(약 375조원)가 사라지며 2조6490억달러까지 쪼그라 들었다.

대형주가 2.72% 중형주와 소형주가 2.51%, 1.95%씩 빠지고 있다. 통신과 전기가스를 제외한 전 업종이 내리는 가운데 의료정밀과 기계, 전기전자, 제조가 3~4% 급락세다.

삼성전자(005930)가 2.90% 내리는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가 8.08% 하락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전날 16만원대로 내려온 데 이어 현재 15만 4700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미반도체(042700)도 8.56% 약세다.

대다수의 종목이 급락하는 가운데 SK텔레콤(017670)만 1.24%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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