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유전자 치료제 업체인 툴젠이 장 초반 강세다. 세계 최초의 유전자 편집 치료제가 허가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8분 현재
툴젠(199800)은 전 거래일보다 19.33% 오른 5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전자 편집 치료제 허가로, 병을 유발하는 유전자를 편집해 환자를 고치는 시대가 열리면서 툴젠이 유전자 가위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점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버텍스 파마슈티컬스 크리스퍼 테라퓨틱스는 영국 의약품규제당국(MHRA)이 겸상 적혈구 빈혈 및 베타 지중해 빈혈 치료를 위한 유전자 편집 치료제 ‘카스거비’를 조건부 허가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회사 측은 영국에서 약 환자 2000명이 카스거비를 통해 치료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카스거비는 세계 최초로 승인된 유전자 편집 치료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