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2차 전지 장비 전문 기업인
유일에너테크(340930)가 코스닥 상장 첫 날 급등하고 있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9분 현재 유일에너테크는 시초가 대비 21.88%(7000원) 오른 3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1만6000원)의 2배인 3만2000원으로 정해졌다.
앞서 지난 5일과 6일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에서 유일에너테크는 공모가를 공모 희망 범위(1만1000~1만4000원)를 훌쩍 뛰어넘은 1만6000원으로 확정했고, 기관 확약 비율 또한 23%를 기록했다.
이어 지난 15~16일 진행된 일반 공모 청약에서는 경쟁률 683.55대 1을 기록했으며, 증거금은 약 2조 641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유일에너테크는 2차 전지 핵심공정 중 조립 공정에 적용되는 전문설비를 생산해 국내외 글로벌 배터리 업체들에 공급하고 있다. 주요제품은 전극의 ‘절삭’(Notching, 노칭) 및 ‘적층’(Stacking,스태킹) 관련 장비로 관련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특허를 확보하고 있어 시장내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