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중계]케이카, 청약 마지막날 오전 11시 기준 경쟁률 최고 23.47대 1

청약 첫 날 경쟁률 3.29대 1… 막바지 청약 기대
이날 오후 4시까지 청약 마무리
  • 등록 2021-10-01 오전 11:05:42

    수정 2021-10-01 오전 11:05:42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온라인 중고차 판매 플랫폼 기업인 케이카가 공모 청약 둘째날 오전 11시 기준 청약 경쟁률이 최고 23.47대 1까지 올라왔다. 전날 청약 경쟁률이 한 자릿수대에 그치며 다소 부진한 모습이었지만 이날은 마지막 날인만큼 경쟁률이 오전부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일 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의 11시 기준 청약 경쟁률은 3.29대 1이다. 대표 주관사인 NH투자증권에 배정된 물량은 281만194주로 가장 많다. 인수단(각 18만5288주)인 △대신증권 7.89대 1 △삼성증권 23.47대 1 △하나금융투자는 5.77대 1이다.

앞서 청약 첫 날이었던 지난달 30일 기준 평균 경쟁률은 3.16대 1을 기록했다. 첫 날에는 336만6058주 배정에 4만8559명이 1063만8720주를 청약했다. 이에 따른 증거금 역시 1329억8400만원에 그쳤다. 증권사별로는 NH투자증권의 경쟁률은 2.28대 1이다. 이어 인수단인 △대신증권 3.27대 1 △삼성증권 16.18대 1 △하나금융투자 3.38대 1이었다.

케이카는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밴드(3만4300~4만3200원) 최하단에서 27%를 깎은 2만5000원으로 결정했다. 기관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은 40대 1에 그쳤다.

이에 공모가를 시장친화적으로 결정하고, 구주매출 중 20%에 해당하는 약 300만주를 줄여 전체 공모 주식수를 1683만주에서 1346만주로 조정했다. 또한 기존 구주 매출의 20%에는 약 1년간의 보호예수를 설정, 개인 투자자들의 진입을 유도하게 됐다.

케이카는 국내 최대의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이다. 케이카의 전신은 SK그룹의 중고차 브랜드 ‘SK엔카’다. 2018년 SK그룹은 직접 중고차를 구매한 뒤 이를 소비자에게 되파는 SK엔카 직영을 국내 최대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에 매각했다. 이후 한앤컴퍼니는 조이렌터카를 흡수합병하며 역량을 키워왔다.

케이카는 중고차 매입부터 관리, 판매, 사후 책임 등을 총괄하고 있다. 이에 국내 온라인 중고차 시장 점유율이 80%에 달한다. 또한 업계 최초로 중고차 100% 환불이 가능한 ‘3일 환불제’, ‘즉시 결시 시스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만족도를 끌어올렸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케이카는 ‘중고차 이커머스’라는 높은 진입장벽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라며 “높은 브랜드 신뢰도,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추가적인 성장 기회가 유효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케이카의 청약은 이날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이후 오는 6일 환불과 납입 절차를 거쳐 13일 코스피(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실시간 청약 경쟁률은 이데일리 증권시장부 유튜브 ‘주톡피아’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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