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화학, 최고가 경신중.."2Q 깜짝 실적에 목표가 줄상향"

  • 등록 2020-08-03 오전 9:31:01

    수정 2020-08-03 오전 10:03:12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LG화학(051910)이 올해 2분기(4월~6월)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내면서 연이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호실적에 힘입어 증권가 눈높이도 덩달아 올라간 덕분이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LG화학은 오전 9시 25분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일보다 6.69%(3만8000원) 오른 60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사상 최고가를 계속해서 새로 써나가고 있다. 주가가 급등하면서 시가총액 기준 코스피 5위에 랭크됐다.

LG화학은 지난달 31일에도 7.17%나 오른 바 있다. 이날 개장 전 공시에서 2분기 영업이익이 131% 급증한 57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힌 영향이다. 같은 기간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6조9352억원, 4191억원으로 2.3%, 400% 증가했다. 이는 시장예상치인 영업이익 4103억원, 순이익 2543억원을 각각 39.3%, 64.8% 웃도는 수치였다.

이에 따라 각 증권사 리서치센터는 LG화학 목표주가를 일제히 높이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목표가를 65만원에서 75만원으로 13.33% 올려 잡았고 신한금융투자 역시 58만7000원에서 70만원으로 19.3%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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