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연 김건희 여사 특검 촉구 집회에 경찰 추산 1만7000여명, 주최 측 추산 10만명이 운집했다. 많은 인파가 몰렸지만 별다른 출동이나 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가 2일 서울 중구 서울역 일대에서 더불어민주당 주최로 열린 김건희 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국민행동의날에 참가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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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2일 오후 2시부터 서울역 일대에서 ‘김건희 국정농단 규탄 범국민대회’를 개최하고 정부 여당에 김 여사 특검법 수용과 명태균 씨 등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서울역과 숭례문 인근 도로와 인도를 점거한 참가자들은 ‘김건희 특검하라’, ‘국정농단 진상규명’ 등이 적힌 팻말을 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집회에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서울역 4번 출구~숭례문 방면 도로와 인도 통행에 혼잡이 빚어졌다.
경찰은 현장 곳곳에 인력을 배치해 동선을 안내하는 등 만약에 있을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했다. 도보 통행이 불편해지면서 일부 혼잡이 빚어졌지만 충돌이나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