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항의하러 도끼로 문 찍은 20대男… 경찰에 붙잡혀

윗집 찾아가 도끼로 현관문 내려찍어
송파경찰서 "재물손괴·특수협박 혐의"
  • 등록 2022-01-02 오후 6:04:28

    수정 2022-01-02 오후 6:04:28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층간소음에 항의하기 위해 윗집 현관문을 도끼로 내리찍으며 위협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이데일리 DB)
2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1일 20대 남성 A씨를 재물손괴와 특수협박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5시 40분쯤 송파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약 90㎝ 길이의 도끼를 들고 윗집에 찾아갔다. 이후 A씨는 도끼로 윗집 현관문을 여러 차례 내려찍고, 이 장면을 목격한 이웃을 “죽이겠다”고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A씨는 10여분 뒤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발생 경위를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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