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화장품 수출 실적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3일 화장품주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브이티(018290)는 전 거래일 대비 10.68% 급등하고 있다. 이외 삐아(451250)(8.02%), 씨앤씨인터내셔널(352480)(6.89%), 아이패밀리에스씨(114840)(6.21%), 실리콘투(257720)(6.18%), 한국화장품제조(003350)(6.13%), 토니모리(214420)(5.42%), 본느(226340)(5.31%) 등이 일제히 오르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날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규모가 93억 달러(잠정)로, 역대 최대였던 지난 2021년 전체 수출액(92억 달러)을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화장품 수출은 2014년 이후 지난 9년간 지속적 성장세를 보였고 지난 10월에는 한 달 동안 10억 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도별 수출액을 보면 2014년 18억달러, 2017년 49억 달러, 2020년 76억 달러, 2023년 85억 달러로 집계됐다.
| 2일 서울 시내의 한 화장품 매장.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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