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문화 콘텐츠 전문기업
대원미디어(048910)는 지난 1분기 기준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25% 급증한 38억6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62억1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8% 늘었다. 또한 당기순이익은 1067% 늘어난 33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또한 별도 기준으로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9% 증가한 614억1000만원, 영업이익은 555.3% 증가한 16억80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대원미디어 측은 연결 기준 매출액이 증가한 요인으로 △코로나 19 상황 지속 됨에 따라 비대면 취미 활동의 확대로 인한 닌텐도 스위치 본체 및 소프트웨어에 판매 증가 △출판 사업에서 웹툰 및 웹소설 등의 온라인 사업이 처음으로 오프라인 사업 성과를 상회 △방송 사업에서 기존의 케이블TV와 IPTV의 방송 수익 증가와 함께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에도 콘텐츠 공급 확대 등을 꼽았다.
이어 손익 측면에서는 닌텐도 스위치의 사업 성과가 업계 최대 성수기인 4분기 수준에 육박한 상황에서 수익성이 높은 온라인 출판 사업이 호조를 보여 ‘체질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방송 사업 역시 콘텐츠 수요 확대에 따라 공급처 확장이 나타나면서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는 분석이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콘텐츠 사업의 핵심은 웹툰과 웹소설과 같은 원천 지식재산권(IP)이 그 시작점이다”라며 “출판 자회사인 ‘대원씨아이’와 ‘스토리작’을 통해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 및 확보해 글로벌 사업을 전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특수시각효과(VFX) 애니메이션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신규 IP ‘아머드 사우루스’의 성공적 론칭을 위해 최고의 영상을 준비함과 동시에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형태의 글로벌 IP 사업을 전개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