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고배당에 종투사 지정 기대감…대신증권, 52주 신고가

  • 등록 2024-03-05 오전 10:01:58

    수정 2024-03-05 오전 10:01:58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신청을 앞두고 있는 대신증권이 5일 상승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이날 오전 9시 59분 현재 대신증권(003540)은 전 거래일 대비 2.61% 오른 1만7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장 중 1만74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같은 시간 대신증권우(003545)(2.81%), 대신증권2우B(003547)(2.81%)도 오름세다.

대신증권은 전날 이사회를 열어 2023 회계연도 기준 보통주 1주당 1200원, 우선주 1250원, 2우B 1200원의 현금배당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올해 종투사 지정을 준비하며 몸집 불리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증권사는 별도 기준 자기자본이 3조원을 넘기면 금융위원회에 종투사 지정을 신청할 수 있으며 종투사가 되면 기업 신용공여 한도도 자기자본의 100%에서 200%로 늘어나고 헤지펀드에 자금 대출이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를 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연말 기준 대신증권의 별도 기준 자기자본은 2조8532억원이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대신증권이 고배당주로서의 입지를 다진 데다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지정 기대감도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2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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