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중계]일진하이솔루스, 청약 2일차 10시 30분 경쟁률 191.15대 1

미래에셋·삼성 경쟁률 세 자릿수 돌파
오후 4시까지 청약 마무리
  • 등록 2021-08-25 오전 10:36:00

    수정 2021-08-25 오전 11:10:55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수소 연료탱크 전문 기업 일진하이솔루스가 청약 둘째날이자 마지막 날인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최고 청약 경쟁률이 191.15대 1까지 올라왔다.

25일 각 증권사에 따르면 오전 10시 30분 기준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의 청약 경쟁률은 현재 191.15대 1이다. 미래에셋증권(006800)과 더불어 가장 많은 물량(130만7279주)을 보유한 삼성증권의 경쟁률은 125.42대 1을 기록했다. 이어 인수단으로 참여하는 현대차증권(001500)(32만6820주)의 경쟁률은 76.42대 1, 대신증권(003540)(32만6819주)은 76.74대 1로 각각 집계됐다.

앞서 지난 24일 대표 주관사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청약 첫 날의 평균 경쟁률은 경쟁률은 61.91대 1로 집계됐다. 총 32만6790명이 청약에 참여했고 공모금액만 3조4705억원이 모였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수요예측에서부터 기관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에 지난 23일 공모가를 희망 범위(2만5700~3만4300원) 최상단인 3만4300원으로 결정했다. 수요예측에는 기관 1611곳이 참여해 경쟁률 1471대 1을 기록했다.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싱가포르투자청(GIC), 블랙록, FMR 등 대형 해외 기관들 역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중 82.8%인 1334개는 희망 밴드 상단을 초과한 가격을 제시했고 5.4%인 84개 기관이 상단 가격을 써냈다. 또한 수요예측 참여 기관 전체의 59.5%인 959개 기관이 의무 보유 확약을 걸기도 했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수소 저장 연료탱크와 모듈 등을 제조·공급하는 기술을 갖춘 기업으로, ‘수소 모빌리티’ 핵심 부품 업체로 꼽힌다. 지난 1999년 설립된 ‘한국복합재료’가 모태이며, 2011년 일진다이아(081000)몬드 등으로 잘 알려진 ‘일진그룹’에 인수된 이후 수소 저장탱크 개발에 집중해왔다. 2013년에는 현대차(005380)의 세계 최초 양산 수소차인 ‘투싼ix’에, 2018년에는 ‘넥쏘’에 수소탱크를 공급했다.

회사는 수소 차량에 필수적인 부품인 수소 저장탱크뿐만이 아니라 환경사업부를 통해 매연저감장치 등을 개발하고 있어 관련 매출 역시 기대되고 있다. 노후 경유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등을 저감하기 위해 정부가 노력하고 있는 만큼 향후 성장성 역시 높다. 한편 일진하이솔루스는 이날 오후 4시에 청약을 마무리한다. 이후 오는 9월 1일 코스피(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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