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은 ‘2024년 제주도민 보증료 지원 사업’을 통해 근로자햇살론을 이용 중인 제주도민 2452명을 대상으로 1년치 보증료 5억8000만원을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서금원은 지난해 5월 제주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7월과 9월 두차례에 걸쳐 2022년 12월 말 이전에 근로자햇살론 대출을 받아 성실상환 중인 제주도민 2210명에게 보증료 5억2000만원을 지원했다.
이어 1·2차 사업 당시 신청하지 못한 도민을 대상으로 10월 14일부터 5주간 서금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자를 접수받고, 제주도청에서 대상자를 최종 확인 후 추가로 242명을 선정, 1년치 보증료 6000만원을 지급했다.
이재연 원장은 “올해 추진한 제주도민 대상 보증료 지원사업은 서민·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지자체와 협업한 최초 사례라 더욱 의미가 크다”며 “2025년에도 제주도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소득여건이 열악한 청년층 햇살론 이용자에 대한 금융비용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경기 침체와 고금리 장기화로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저신용·저소득층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타 지자체와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